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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Q&A

여드름, 재발하는 이유와 아그네스 미세고주파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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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8-01-31 09:38 조회1,1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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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드름을 먹는 약으로만 치료 시 약을 끊으면 금방 재발하는 경우가 많음
2. 추가적 재발방지를 위해 시술적 치료가 필요하며,  레이저 광역동치료, 미세침고주파치료등이 있음
3. 이 중 같은 부위에 자꾸 재발하는 여드름의 경우 미세침고주파치료(아그네스)가 효과적임


[청담고운세상피부과의 추천 치료법]
시술적 치료를 받지 못할 상황이라면 먹는 약으로 치료.
시술적 치료가 가능할 시에 레이저(테라클리어,ICON MAX-G,DDR 등)
광역동 치료(PDT),미세침고주파(아그네스)의 단독 또는 복합치료



'여드름'은 10대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3,40대에도 발생하는 가장 흔한 피부질환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고민을 주는 질환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드름이 생길 확률이 대략 80%이상 이라고 한다.

더욱이 최근 발표된 여러 논문들에서 성인 여드름 환자가 전반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보고하고 있는데, 이는 더 이상 여드름이 청소년기 학생들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 결과이다.

여드름으로 많이 고민하고 치료도 받아 본 사람이라면
한 번쯤 여드름이 치료받을 때는 좋아지는데, 자꾸 다시 난다는 생각을 해봤을 것이다.
물론, 현존하는 어떠한 치료법도 100% 여드름이 두 번 다시 올라오지 않게 하진 않는다.
하지만 먹는 약으로 여드름을 조절하는 경우, 
약을 끊었을 때 여드름이 금방 재발하는 것을 더 많이 느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먼저 여드름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간단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
여드름이 발생하는 원인은
1)피지의 과다분비,  2)피지가 배출되는 모공이 막힘 3)여드름균에 의한 염증 유발
쉽게 말해서 과다 배출된 피지가 배출구가 막혀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여드름 치료를 위해 많이 처방되는 약은 크게 두가지인데
하나는 레티노이드계통의 아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이고,
하나는 테트라사이크린(tetracydine) 계열 항생제이다.

먼저 아이소트레이노인은 앞서 언급한 여드름의 3가지 원인 중 첫 번째 원인인
피지분비를 줄여주는데 주로 기여하며, 나머지 모공막힘의 완화와 염증감소에도
어느 정도 도움을 주어 여드름을 호전시킨다.
먹는 약 중에 효과면에서는 가장 좋으나, 피지분비를 줄임으로써
피부의 건조함을 유발하고, 가임기 여성이 임신 중 복용하였을 때
기형 발생위험이 있는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서 사용하는 약이다.

테트라사이클린 항생제는 피지분비를 줄이는 역할은 없으나 여드름의 염증을
완화시키고, 여드름균의 개체 수를 감소시켜 여드름을 호전시키는 약이다.
큰 부작용은 없으나 드물게 약에 의한 색소침착이 생길 수 있으며,
역시 임신 시 복용하기에 안전한 약은 아니다.

여드름 치료에 많이 쓰이는 두 가지 약물 모두 여드름의 원인에 작용하여
여드름 병변을 호전시키고 새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 작용이 있다.
하지만, 문제는 둘 다 약이 체내에 있으면서 효력을 발휘할 때만 이러한 기능이 유지될 뿐
약을 끊으면 원래대로 여드름이 난다는 것이다.
따라서 자꾸 재발하는 여드름을 막기 위해서는 약으로만 치료하기엔 약을 계속 복용하는 수 밖에 없다.

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부담스럽고 힘든 일이기 때문에
거부감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따라서 약 처방 외에 재발하는 여드름을 줄이기 위해서는
시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피지선을 위축시키고, 염증을 가라앉게 하기 위해서는
피지선에 에너지가 선택적으로 많이 들어가는 레이저 치료를 할 수 있고,
광과민물질을 도포한 후 광원이나 레이저를 조사하는 광역동치료(PDT)도 할 수 있다.
둘 다 피지선에 손상을 주고 위축시켜 일정기간 여드름이 덜 나도록 할 수는 있지만,
지속적으로 여드름 재발을 억제하지는 못한다.

이외에 시술적으로 여드름 재발을 억제할 수 있는 치료는
미세침고주파요법이 있다.
미세침 고주파요법(아그네스)는 미세침을 여드름 염증부위 피지선에 찌른 후
고주파를 흘려 피지선을 직접적으로 파괴하는 시술이다.
이때 미세침의 끝부분 외에 위쪽은 절연되어 있어
피부의 표면에는 손상없이 피지선이 있는 피부 속만 파괴가 가능하다.
피지선을 손상만 시키는 것이 아니라 직접 파괴하기 때문에 시술이 성공적이라면
시술 받은 부위는 여드름 재발확률이 매우 낮다.

이러한 미세침고주파요법이 재발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이유는
우리의 얼굴에는 대략 30~80만개의 피지선이 분포해 있는데
모든 피지선이 여드름을 발생시키진 않으며,
대부분의 여드름이 난 자리에 다시 또 나는 경우가 많이 때문이다.
같은 자리에 여드름이 자꾸 재발하는 이유는 재발부위의 피지선의 과다발달,
여드름 염증으로 인한 모공부위나 피지선 배출구의 손상으로 피지가 더 잘 고일 수 있는
환경이 되는 경우, 재발부위의 림프순환 감소로
염증물질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않는 경우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따라서 일일이 손으로 시술하는 미세침고주파요법을 얼굴 모든 피지선에 시술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긴 하지만 굳이 그럴 필요없이 자꾸 재발하는 여드름 부위에만
시술해도 100%까진  아니더라도 상당 비율 여드름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재발하는 여드름 치료에 대한 약 처방의 한계점과
이를 보완해 줄 수 있는 시술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어떤 치료법이 옳고 그른지 항상 주관적으로 평가할 수는 없다.
결국 여드름에 대한 치료는 개개인별로 맞추어 치료해야 한다.
환자의 상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여건에 따라
치료법을 결정하는 것이 맞으며 필요에 따라 몇가지의 치료법을
조합하여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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